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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비밀 코드 30개의 정체, 그리고 진짜로 되는 클로드 명령

입문 읽는 데 9분 2026-09-25 갱신

인스타그램에 "챗GPT 비밀 코드 30가지" 라는 그림이 돌고 있습니다. /human 을 치면 사람처럼 쓰고 /expert 를 치면 전문가처럼 답한다는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30개는 명령어가 아닙니다. 챗GPT 에도 클로드에도 그런 기능은 없습니다. 모델이 앞의 단어를 보고 뜻을 짐작할 뿐이라, 어떤 날은 되고 어떤 날은 안 됩니다. 대신 클로드에는 진짜 슬래시 명령이 있습니다. 파일로 설치하면 매번 같은 절차가 돕니다. 이 글은 그 30개를 하나씩 놓고 진짜 도구가 있는 것과 한 줄 부탁이면 되는 것을 갈랐습니다.

19
진짜 도구가 있습니다. 이 사이트 상세 장으로 이어집니다
11
도구가 필요 없습니다. 한 줄로 부탁하면 됩니다

왜 /human 이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하는가

챗GPT 입력창에 /human 이 글 고쳐 줘 라고 치면 모델은 앞의 단어를 문장의 일부로 읽습니다. human 이라는 낱말에서 "사람처럼" 이라는 뜻을 짐작하고 그렇게 씁니다. 짐작이 맞으면 됩니다. 그런데 이것은 기능이 아니라 우연입니다.

세 가지가 그 증거입니다. 첫째, 같은 코드를 열 번 치면 열 번 결과가 조금씩 다릅니다. 지시문이 없으니 매번 새로 짐작합니다. 둘째, /ceo 처럼 뜻이 넓은 단어는 어느 관점인지 정해지지 않습니다. 재무 관점인지 조직 관점인지 모델이 고릅니다. 셋째, 모델이 바뀌면 짐작도 바뀝니다. 지난달에 되던 것이 이번 달에 안 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그림이 "비밀 코드" 라고 부른 것의 정체는 줄여 쓴 부탁입니다.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써 주십시오" 를 /human 여섯 글자로 줄인 것입니다. 줄인 만큼 뜻이 새고, 샌 만큼 결과가 흔들립니다.

진짜 명령은 무엇이 다른가

클로드 코드에서 /humanizer 라고 치면 일이 다르게 돌아갑니다. ~/.claude/skills/humanizer/ 폴더에 지시문 파일이 실제로 들어 있고, 그 파일이 53가지 패턴을 정해 두고 있습니다. 의미 부풀리기, 과장된 홍보 어투, 목록 강박, 뻔한 마무리 같은 것들입니다. 짐작이 아니라 목록대로 검사합니다. 열 번 치면 열 번 같은 53가지를 봅니다.

이것이 스킬입니다. 지시문을 파일로 굳혀 두고 이름으로 부르는 것입니다. 설치는 한 줄이고, 부르는 것도 한 줄입니다.

아래는 그림의 30개를 순서대로 놓고 짝을 지은 것입니다. 진짜 도구가 있는 것 19개는 이 사이트의 상세 장으로 이어지고, 나머지 11개는 도구 없이 한 줄로 부탁하는 문장을 적었습니다. 없는 도구를 지어 붙이지 않았습니다.

글쓰기 · 6개

/human사람처럼 자연스럽게진짜 도구
AI 티 지우기 (humanizer) 가 이 일을 합니다. AI 가 쓴 글의 흔적을 53가지 패턴으로 잡아 사람이 쓴 것처럼 다듬습니다. 한국어 글이면 한국어 글 다듬기 3종 이 번역투와 띄어쓰기까지 봅니다.
/copywriter설득력 있는 마케팅 카피진짜 도구
마케팅 실무 모음 에 카피라이팅이 들어 있습니다. 전환율, 이메일, 리텐션까지 한 저장소에 묶여 있어 카피 하나만 따로 깔 일이 없습니다.
/viral반응을 끌어낼 콘텐츠진짜 도구
블로그·SNS 글 5단계로 쓰기 는 논의·기획·집필·검증·발행으로 나눠 씁니다. 검증 단계에서 문장을 채점하고 기준에 못 미치면 발행으로 못 넘어갑니다. 채널을 통째로 맡기려면 SNS 운영 통째로 가 106종을 들고 있습니다.
/seo검색에 잡히는 글진짜 도구
마케팅 실무 모음 안에 검색 노출 절차가 들어 있습니다. 위의 카피라이팅과 같은 묶음이라 한 번 깔면 둘 다 됩니다.
/improve문법과 표현을 더 명확하게진짜 도구
한국어 글 다듬기 3종 이 맞춤법·띄어쓰기·문법과 어조·용어·숫자 표기의 일관성을 봅니다. 영어 글이면 AI 티 나는 글 점수로 검수 가 50점 만점으로 매겨 35점 미만이면 다시 쓰라고 합니다.
/translate원하는 언어로 번역한 줄이면 됨
번역은 모델이 원래 하는 일이라 스킬이 필요 없습니다. 대신 어투를 정해 주면 결과가 안정됩니다.
이 글을 일본어로 옮겨 주십시오. 거래처에 보내는 메일이라 격식을 지키고, 고유명사는 원문 그대로 두십시오.

조사와 정리 · 4개

/research주제를 깊이 있게 조사진짜 도구
모델 혼자서는 인터넷을 못 봅니다. 그래서 여기는 도구가 꼭 필요합니다. 여러 페이지에 흩어진 정보는 웹 수집·검색 (firecrawl), 뜻으로 찾는 검색은 Exa MCP, 유튜브 자막과 레딧 글은 유튜브·X·레딧 읽기 가 맡습니다.
/summarize긴 내용을 짧게 요약진짜 도구
요약 자체는 모델이 합니다. 문제는 긴 내용을 모델에게 넣는 일입니다. 주소 하나면 Fetch MCP 가 본문을 읽어 오고, 영상이면 유튜브·X·레딧 읽기 가 자막을 가져옵니다. 넣기만 하면 요약은 저절로 됩니다.
/brainstorm창의적인 아이디어한 줄이면 됨
도구보다 조건이 결과를 가릅니다. 개수와 제약을 주면 뻔한 답이 줄어듭니다.
동네 빵집 이름 스무 개를 적어 주십시오. 두 글자, 받침 없는 것, 이미 흔한 단어는 빼고요.
/promptengineer프롬프트 개선진짜 도구
프롬프트를 매번 고치는 것보다 나은 길이 있습니다. 잘 된 지시를 스킬 만들기 (skill-creator) 로 파일에 굳혀 두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음부터는 이름만 부릅니다. 이 글의 주제가 바로 그것입니다.

답의 모양 · 7개

/brief최대한 짧게진짜 도구
출력 토큰 줄이기 (caveman) 가 설명과 군더더기를 걷어냅니다. 답을 첫 줄에 두고 단계는 번호로 쪼개는 쪽이 필요하면 ADHD 친화적 답변 형식 이 대화 내내 그 모양을 유지합니다.
/simplify어려운 내용을 쉽게한 줄이면 됨
읽는 사람을 정해 주면 됩니다. "쉽게" 보다 "누구에게" 가 힘이 셉니다.
이 약관을 처음 계약하는 사람이 읽어도 알게 다시 써 주십시오. 전문 용어가 나오면 그 자리에서 풀어 주십시오.
/expand내용을 더 자세하게한 줄이면 됨
무엇을 늘릴지 짚어 주십시오. 그냥 늘리라고 하면 같은 말을 반복합니다. 긴 문서를 처음부터 함께 쓰는 일이면 문서 공동 작성 이 단계를 잡아 줍니다.
둘째 문단에 실제 사례를 하나 넣고, 셋째 문단의 숫자에 출처를 붙여 주십시오. 나머지는 그대로 두십시오.
/list목록으로 정리한 줄이면 됨
"목록으로" 한 마디면 됩니다. 정렬 기준을 주면 더 낫습니다.
비용이 큰 것부터 차례로, 항목마다 한 줄씩 적어 주십시오.
/table표 형태로진짜 도구
화면에 표를 그리는 것은 한 마디면 됩니다. 진짜 엑셀 파일이 필요하면 엑셀 다루기 (xlsx) 가 수식을 실제 수식으로 넣어 만듭니다. 파일을 열면 바로 계산됩니다.
/outline목차와 전체 구조진짜 도구
문서 공동 작성 이 제안서나 기술 문서를 단계로 나눠 씁니다. 맥락을 넘기고 다듬고 검토하는 흐름이 잡혀 있어 목차에서 끝나지 않고 본문까지 갑니다.
/compare장점과 단점 비교이미 써 두었습니다
도구를 고르는 비교라면 이 사이트가 이미 여섯 편을 써 두었습니다. 발표자료 스킬 6종, AI 티 지우기 6종, 작업 규율 스킬 5종, UI·디자인 감각 10종, 이미지 생성 5종, 스킬 제작·관리 6종 입니다. 직접 깔아 보고 갈랐습니다.

관점 바꾸기 · 6개

/expert전문가 수준으로한 줄이면 됨
"전문가" 는 뜻이 넓어 모델이 아무 전문가나 고릅니다. 분야와 상황을 좁히면 답이 달라집니다.
중소기업 세무를 15년 본 세무사가 처음 사업자 낸 사람에게 설명하듯 답해 주십시오.
/ceo경영자 관점으로한 줄이면 됨
경영자 관점도 재무·조직·시장으로 갈립니다. 어느 쪽인지 정해 주십시오.
이 계획을 돈이 언제 들어오고 언제 나가는지 하나만 보고 판단해 주십시오. 다른 장점은 빼고요.
/critic문제점과 약점 찾기진짜 도구
무엇을 비판하느냐로 갈립니다. 영어 글이면 AI 티 나는 글 점수로 검수 가 다섯 축으로 점수를 냅니다. 코드면 보안 취약점 점검 이 CodeQL 과 Semgrep 을 돌립니다. 만든 화면이면 AI 티 나는 디자인 잡아내기 가 봅니다.
/teacher쉽고 명확하게 설명한 줄이면 됨
위의 /simplify 와 같은 부탁입니다. 배우는 사람이 지금 무엇을 아는지 말해 주면 그 위에서 시작합니다.
엑셀 수식은 써 봤지만 함수는 처음인 사람에게 VLOOKUP 을 설명해 주십시오. 예시 표를 하나 만들어서요.
/eli5다섯 살도 알게한 줄이면 됨
나이를 정해 주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다섯 살" 은 실제로 다섯 살에게 말하듯 써서 어른이 읽기엔 유치해집니다. 열 살이 알맞습니다.
열 살이 읽어도 알아듣게 써 주십시오. 어려운 말이 나오면 그 자리에서 풀고, 비유를 먼저 들고 설명은 뒤에 두십시오.
/strategy장기적인 관점의 전략진짜 도구
전략을 한 번 세우는 것은 한 줄로 됩니다. 문제는 대화가 끊기면 세운 계획도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파일 기반 작업 계획 유지 는 계획·조사·진행 세 파일을 디스크에 두고 매 턴 다시 읽습니다. 다섯 단계가 넘는 일에 씁니다.

코드 · 3개

/code원하는 언어로 코드 작성진짜 도구
코드를 쓰는 것보다 제대로 쓰게 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개발 전 과정 자동화 는 계획·쪼개기·테스트·리뷰를 순서대로 태우고, 카파시 코딩 원칙 은 시키지 않은 코드를 못 짜게 막습니다. 한 줄 고쳐 달랬는데 열 줄이 바뀌어 오는 일이 줄어듭니다.
/debug오류 찾아 수정진짜 도구
오류 메시지를 붙여 넣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여기서 도구가 갈립니다. 서비스 오류는 Sentry MCP 가 클로드에게 직접 조회하게 하고, 화면 문제는 크롬 개발자도구 MCP 가 브라우저 안을 보게 합니다. 모델이 없는 함수를 있다고 우기면 최신 공식 문서 물려주기 가 잡습니다.
/explaincode코드를 한 줄씩 설명진짜 도구
한 파일이면 붙여 넣으면 됩니다. 남이 만든 큰 코드베이스면 코드베이스 통째로 파악하기 9종 이나 코드베이스 지식 그래프 만들기 가 구조를 그래프로 만들어 말로 물어보게 합니다.

일 · 4개

/email전문적인 이메일진짜 도구
회사 안에서 도는 글이면 사내 커뮤니케이션 이 공지·주간 보고·장애 보고 서식을 골라 씁니다. 실제로 보내는 것까지 맡기려면 Gmail MCP 가 초안을 만들고 검색합니다.
/coverletter자기소개서·커버레터진짜 도구
채용공고 맞춤 이력서 작성 이 공고에서 필수 자격과 키워드를 찾아 경력을 그에 맞춰 다시 짭니다. 지원자 추적 시스템이 거르는 낱말도 넣습니다.
/interview면접 질문과 답변 준비한 줄이면 됨
공고와 내 이력서를 함께 넣으면 됩니다. 둘 다 없이 "면접 준비" 만 하면 어디서나 나오는 질문만 나옵니다.
아래 공고와 제 경력을 보고, 이 회사가 저에게 물을 만한 질문 열 개와 제 경력으로 답할 수 있는 근거를 짝지어 주십시오.
/motivate동기부여·영감한 줄이면 됨
이것은 도구로 할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한 줄로도 별로 안 됩니다. 모델이 주는 격려는 어디서나 같은 말이라서요. 대신 지금 막힌 것 하나를 말하면 그건 실제로 풀립니다.
보고서를 사흘째 못 쓰고 있습니다. 첫 문단만 같이 써 주십시오. 나머지는 제가 하겠습니다.

정리하면

30개 중 19개는 진짜 도구가 있고 11개는 한 줄이면 됩니다. 진짜 도구 19개는 전부 이 사이트에 설치 명령과 함께 있고, 직접 깔아 본 것만 올렸습니다. 한 줄이면 되는 11개의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누구에게, 무엇을, 얼마나" 를 정해 주면 코드 없이도 결과가 안정됩니다.

비밀 코드 그림을 저장해 두셨다면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그 30개는 무엇을 부탁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목록으로는 쓸 만합니다. 다만 / 를 붙인다고 기능이 되지는 않습니다. 기능이 필요한 자리는 위 19개처럼 파일로 설치하고, 나머지는 문장으로 정확히 부탁하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

챗GPT 에 /human 이라고 치면 정말 사람처럼 써 주나요?

되는 날도 있습니다. 다만 그것은 기능이 아니라 모델이 앞의 단어를 보고 짐작한 결과입니다. 같은 코드를 열 번 치면 열 번 조금씩 다르고, 모델이 바뀌면 짐작도 바뀝니다. 매번 같은 결과가 필요하면 지시문을 파일로 둔 스킬을 쓰는 편이 안정됩니다.

클로드에서 슬래시 명령은 어떻게 만드나요?

클로드 코드는 ~/.claude/skills/ 아래 폴더를 읽습니다. 폴더 안에 SKILL.md 라는 지시문 파일을 두면 폴더 이름이 곧 명령이 됩니다. 이 사이트의 스킬 68종은 전부 그 구조이고, 장마다 설치 명령 한 줄이 적혀 있습니다. 직접 만들려면 스킬 만들기 가 폴더 구조와 설명문 쓰는 법을 잡아 줍니다.

30개 중 도구가 없는 11개는 어떻게 하나요?

한 줄로 부탁하면 됩니다. 이 글에 그 문장을 하나씩 적어 두었습니다. 공통점은 읽는 사람, 분야, 개수 같은 조건을 정해 주는 것입니다. "쉽게" 보다 "열 살이 읽어도 알게" 가, "전문가처럼" 보다 "세무를 15년 본 사람이 처음 사업자 낸 사람에게 설명하듯" 이 결과를 안정시킵니다.

이 글의 도구는 전부 무료인가요?

도구 19개 가운데 스킬은 이 사이트가 직접 깔아 본 것만 올렸고, 설치 자체는 전부 무료입니다. 다만 MCP 서버 가운데 Sentry, Gmail 처럼 그 서비스 계정이 필요한 것은 해당 서비스의 요금제를 따릅니다.

챗GPT 에서도 스킬을 쓸 수 있나요?

이 글의 스킬은 클로드 코드의 SKILL.md 규약을 따릅니다. 코덱스와 안티그래비티도 같은 규약을 읽습니다. 챗GPT 웹 화면에는 그 구조가 없어서, 같은 효과를 내려면 지시문을 대화 맨 앞에 붙여 넣는 방법뿐입니다. 그러면 매 대화마다 다시 붙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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