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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에이전트, 언제 따로 부르나
이 사이트는 스킬·MCP 서버·플러그인 세 가지를 다룹니다. 서브에이전트는 넷 중 어디에도 안 들어가는 네 번째 개념입니다. 파일이나 도구가 아니라 맡길 대화 창을 하나 더 켜는 것이라, 처음 보면 스킬과 헷갈리기 쉽습니다. 이 차이부터 짚고 시작합니다.
서브에이전트가 뭔가
메인 대화가 어떤 작업을 하다가, 특정 일만 떼어서 별도의 컨텍스트 창을 가진 다른 에이전트에게 넘기는 것입니다. 넘겨받은 서브에이전트는 자기만의 시스템 프롬프트, 쓸 수 있는 도구 목록, 심지어 다른 모델(Haiku·Sonnet·Opus)까지 따로 정할 수 있습니다. 일을 끝내면 결과만 메인 대화로 돌려주고, 중간 과정에서 쓴 대화 내용은 메인 컨텍스트에 남지 않습니다.
언제 따로 부르나
아무 때나 쓰면 오히려 느려집니다. 아래 상황에서 값이 있습니다.
- 메인 대화를 어지럽히고 싶지 않을 때파일 수백 개를 뒤지는 조사처럼, 과정이 긴 작업을 메인 컨텍스트에 그대로 쌓으면 정작 중요한 대화가 옛날 검색 결과에 묻힙니다. 서브에이전트에게 맡기면 결과 요약만 돌아옵니다.
- 같은 종류의 일을 여러 개 동시에 시킬 때파일 다섯 개를 각각 검토해야 한다면, 서브에이전트 다섯 개를 동시에 띄워 병렬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씩 순서대로 시키는 것보다 빠릅니다.
- 역할마다 다른 도구·모델이 필요할 때코드 리뷰는 꼼꼼함이 중요해 Opus, 반복적인 검색은 속도가 중요해 Haiku 처럼 역할별로 다른 모델을 쓰고 싶을 때 서브에이전트로 나눕니다.
2026년 기준 몇 가지가 더 됩니다
서브에이전트가 또 다른 서브에이전트를 부르는 중첩 호출이 가능해졌습니다(최대 5단계까지). 리드 에이전트 하나가 계획을 세워 수십~수백 개의 서브에이전트를 한꺼번에 펼쳐 보내는 방식도 지원됩니다. 다만 처음 써 보신다면 이런 대규모 병렬 실행보다, 위에 적은 세 가지 기본 상황부터 익히는 편을 권합니다.
만드는 법
파일 하나입니다. 위쪽에 정보를 적는 부분(frontmatter)과 아래쪽에 실제 지시문을 씁니다.
1단계. 파일 위치를 정합니다
이 프로젝트에서만 쓸 것이면 프로젝트 폴더 안에, 여러 프로젝트에서 공통으로 쓸 것이면 내 계정 폴더에 둡니다.
.claude/agents/이름.md~/.claude/agents/이름.md프로젝트용은 저장소에 함께 커밋해서 팀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2단계. 내용을 채웁니다
이름·설명·쓸 수 있는 도구·모델을 위에 적고, 그 아래에 이 서브에이전트가 따를 지시문을 씁니다. 코드 리뷰 담당을 만드는 예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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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code-reviewer
description: 코드 변경 후 자동으로 리뷰하는 담당. 커밋하기 전에 부르세요.
tools:
- Read
- Grep
- Glob
model: s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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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꼼꼼한 코드 리뷰어입니다. 방금 바뀐 부분을 읽고
버그 가능성, 놓친 예외 처리, 이름이 불명확한 변수를 짚어 주세요.
칭찬은 생략하고 고칠 점만 짧게 말하세요.
3단계. 불러 씁니다
"코드 리뷰해줘" 처럼 설명(description)에 적은 상황과 맞아떨어지면 알아서 이 서브에이전트를 부릅니다. description을 구체적으로 쓸수록 제때 불립니다 — 이 부분은 스킬의 설명문 쓰는 법과 원리가 같습니다.
먼저 알아 둘 것
서브에이전트는 매번 새 컨텍스트를 켜는 구조라, 남용하면 그만큼 시간과 비용이 듭니다. 짧게 끝나는 작업까지 전부 서브에이전트로 나누면 오히려 느려집니다. 메인 대화에서 바로 처리해도 되는 일인지 먼저 판단하십시오.